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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하기: '나'/재료: 마인드컨트롤

기획자 마인드가 뭐길래?

기획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상황들, 기획자 마인드를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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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늦은 퇴근을 하며....

원래 쓰려던 글 대신에 '기획자 마인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많은 기획자 분들이 공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또 본인이 이러한 부분과 맞는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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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 마인드?

 

내가 생각하는 '기획자스러운' 생각이나 행동을 말하며,

회사by회사, 사람by사람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개인 주관이 극히 개입되어있으니 재미로 봐달라.

 


✔️ 기획자 마인드 체크해보기

달고사는 체크리스트,,

⏹️ 기획자에게 '논리적인' 알고리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논리가 깨지면 해결될 때까지 신경쓰인다.

⏹️ 누구보다 자신의 알고리즘에 확신으로 가득차 있지만 쉽게 부숴진다. (논리도, 내 마음도...)

 

⏹️ 꽂힌 것이 있다면 바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게 퇴근 직전이라해도..)

⏹️ 작업하던 부분은 끝맺어야 한다. (1~100까지 해야한다면 37에서 끝나는 것 못참아...)

⏹️ 그래서 야근을 한다.

 

⏹️ 항상 뭔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멍 때리는거랑 구분 어려움)

⏹️ 그러다 갑자기 컴퓨터로 뛰어가거나 타자를 '와다다' 친다.

⏹️ 자꾸 회의를 연다. (스프린트, 스크럼··· 이름도 다양하다.) 

 

⏹️ 변태같을 정도로 디테일에 집착한다.

⏹️ '너도 알고 나도 알겠지?'와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안통한다. (아니. 싫다. 그랬다가는 나중에 엎을거 뻔하다.)

 

⏹️ 높은 확률로 PPT의 노예지만, 본인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기타 등등 툴 포함)

⏹️ 그렇지만 PPT에서 도형 틀어진 거 기가막히게 눈치챈다.

⏹️ 소심하게 'ㅎㅎ 저거 네모 틀어졌다.'라고 해보지만, 0.1mm도 차이가 없어 머글들은 모른다.

⏹️ '슬라이드 마스터' 모르면 PPT를 안써봤다고 생각할 것이다.

⏹️ PPT 말고 다른 것 써보고 싶은데 자꾸 돌아온다. (구글 프레젠테이션, 피그마··· 사실 다 비슷하다.)

 

⏹️ '디자이너'가 아니라고 수십번, 수백번 말한다. (번외. 기획서는 컬러가 없어요!를 외쳐본다...)

⏹️ 그렇지만 사실 나도 디자인이 신경은 쓰인다.

⏹️ 내가 기획한 화면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 초반 알고리즘 디테일은 개발자들도 편하고, 필요하다 여기기도 한다. (칭찬도 듣는다.)

⏹️ 곧 개발자를 부르기만해도 극혐해한다.

 

⏹️ QA를 기획자가 한다면, 테스트 케이스(TC) 작성 시 디테일 수준은 더욱 심화된다.

⏹️ 정말로 개발자와 연을 끊을 수도 있다. (넝~담)

⏹️ 그렇지만, 최소한 '뭘 그런것까지 하냐'는 볼멘소리는 무조건 듣는다. (누가 이름 쓰는 칸에 공백만 16자를 쳐보겠냐고!)


이상이다.

 

사실 오늘 이 모든 일을 겪었고, 공감했다. 🥲

 

다행히 나는 논리를 따지고 들기 좋아해서

자진해서 디테일을 찾는 편이다만,

 

누가 나한테 따지고 드는건 싫은 내로남불과 같은 이중적인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것조차 공감되는 나같은 사람,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