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서와 수십년 간의 베스트셀러(그렇지만 읽기 힘들고, 싫었던)를 재밌게 소개해주는 유튜버가 있다.
'너진똑'을 보면 당신도 읽은 척, 똑똑한 척 할 수 있고 실제로 읽고 싶어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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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를 성급하게 팠나 싶지만,
그래도 느리지만 꾸준히 올려보고싶어서 책 리뷰 카테고리를 팠다.
근데 왜 첫 글이 유튜브 채널이냐구요?
독서의 재미를 다시한번 일깨워준 채널이거든요!
그래서,
'너진똑'을 아시나요?
어떤 점 때문에 소개하냐구요?
이미 구독자가 100만에 가깝지만, 정말로 한번 소개하고 싶다.
이 채널의 영상을 보고있으면 똑똑해지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듣기 편한 목소리로, 재밌는 표현과 이해를 돕는 애니메이션까지 더해
'필독서'로 일컬어지는 책들을 100번 읽은 '척' 하게 해준다.
집중력 저하로 잊고 있던 독서
어릴 때 나는 책을 엄청 좋아했다.
읽는 속도도 엄청 빨라서 엄마가 한권씩 빌려오는 책들을 금새 다 읽고 다른 책을 찾았다.
거실 한 쪽은 책장이었다.
어른이 되고 난 뒤에는 조금 달라졌다.
다른 글에서 '산만함'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2023.05.16 - [기획하기: '나'] - '욕심많은 주니어'가 나아갈 길
글에서 얘기한 것과 달리 실제로 행동에서 산만한 것도 있다.
성인 ADHD가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는데...
예를 들어 나는,
(1) 노트북으로 만화를 PIP모드로 켜놓고
(2) 다른 창에서 윈도우 카드 게임을 하며
(3) 핸드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며 (인스타도 수시로 이동한다.)
(4) 핸드폰 게임을 하다가
(5) 식사를 하거나, 집 정리를 하는 등 다른 행동도 한다.
(이걸 쓰는 지금도 나루토를 켜놓고 있다.)
당연히 오랜 시간을 들여 읽어야 하는 책은 잊었고
유튜브마저 1분 미만의 '쇼츠'만 시청한다.
그런 내가, 이 채널은 모든 영상을 다 봤다.
어떻게 다 볼 수 있었냐구요?
제일 처음 접했던 영상이 어떤 거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였을거다.
"인간은 어떻게 짱이 되었나?"
강렬하고 쉬운 표현으로 어려워 보이는 책을 너무도 쉽게 설명한다.
심지어 2편에서는 '망상'을 인간이 짱이된 이유로 꼽으며
인간은 '아무튼' 믿는 개념이 있다고 설명한다.
종교만 생각했다면, 틀렸다.
사실 우리는 국가도, 돈도 믿고 있으니까.
(누군가 한국인에게 '독도는 일본땅이다'라고 얘기하면 화낼거지 않나)
영상의 내용을 다 설명할 순 없지만,
'아무튼' 확실한 건 사피엔스를 직접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다른 영상을 보아도 '책을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커진다.
언젠가 이 모든 책을 직접 읽은 후기도 올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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